유퉁이 33세 연하의 몽골인 아내와 내년 5월 결혼한다.
▲ 유퉁 결혼(사진=Y-STAR)
15일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몽골에 있던 가족과 입국한 유퉁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내년 5월에 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퉁은 구체적인 결혼 계획에 대해 "내년 5월 경 제주도집 정원에서 가든파티 겸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며 "올 가을에서 내년 봄으로 결혼식을 연기한 이유는 딸 유미의 손가락 수술을 앞두고 있는 데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제주도 날씨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퉁이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와 갈등을 빚은 모습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면서 '결혼 무산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이에 대해 유퉁은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단순한 부부싸움이었다"고 설명했다.
말다툼 이후 한국으로 홀로 돌아온 유퉁은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수차례 전화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고 끝내 아내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전해진다.
이날 20여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유퉁 만큼이나 아내 뭉크자르갈 씨도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과 마주했다.
뭉크자르갈 씨는 한국에 도착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다"며 "딸의 수술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끝으로 유퉁 부부는 "그동안 여러 악플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제주도로 돌아가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