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체담, 전통 체질의학에 기초해 맞춤 체질화장품 탄생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자연스레 화장품의 발달로 이어졌다. 피부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각종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 제조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끝나지 않고 있다.
화장품 관련 부작용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다. 최근 한 TV홈쇼핑에서 판매한 화장품에서 스테로이드가 쓰인 게 드러나면서 소비자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스테로이드는 의약품에만 쓰이는 원료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하여야 하며 과도하게 쓰이면 피부장벽이 더욱 약해지고 건조증이 심각하게 된다.
몇 달 전 일본의 한 미백화장품의 백반증 사건이 대표적인 화장품 부작용 사례다.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해 여러 가지 형태와 크기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멜라닌 세포를 공격하여 파괴시키면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화장품 부작용 관련 피해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서 지난해 12월 조사한 ‘생활용품 물품별 알러지 관련 유해정보 현황’에 따르면 분석대상인 전체 1077건 중 화장품과 모발염색체 및 두발용 제품이 각각 680건(63.1%), 142건(13.2%)로 전체의 약 75%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화장품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면서 천연화장품과 같은 제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천연화장품 마저 부작용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업계관계자의 말이다.
이에 최근에는 체질화장품이 대안으로 부상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체질화장품은 사람이 날 때부터 지니고 있는 몸의 생리적 성질이나 건강상의 특성에 맞춘 천연원료로 만든 화장품이다.
체질에 따라 잘 맞는 음식, 좋지 않은 음식이 있듯이 피부도 마찬가지로 체질에 따른 피부특성에 따라 잘 맞는 원료가 따로 있는 것. 내 몸에 꼭 맞는 맞춤옷처럼 사람들의 체질에 맞는 원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인 체질화장품을 사용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의 체질의학에 기반을 둔 천연 체질화장품이 눈길을 끈다. 체질의학에 따라 제조된 천연 체질화장품은 기존의 화장품이 단순히 피부타입에 따라 원료가 구분되는 것과는 확연히 차별된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미체담 화장품이 체질의학에 따른 천연 체질화장품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미체담 화장품은 소음인(수)과 태음인(목) 체질을 위한 음체질 화장품과 태양인(금)과 소양인(토) 체질을 위한 양체질 화장품으로 구성된다. 또 민감성 체질을 위한 극양체질 화장품도 별도로 마련됐다.
미체담 체질화장품은 화장품 전문기업 ㈜벨모나와 체질의학 미체담 한의원이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벨모나는 미체담 화장품과 체질 맞춤 화장품 온라인쇼핑몰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