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60%, 베테랑 운전자 사고서 발생"

입력 2013-10-15 09:25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중 6명은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흠(새누리당, 충남 보령·서천)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2012년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16,126명 가운데 62.1%인 10,018명은

운전경력 10년 이상의 운전자가 낸 사고로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5년 미만 운전자와 5년 이상 10년 미만 운전자에 의한 사고 사망자는

각각 17.2%(2,772명)와 16.4%(2,648명)였다.

나머지 4.3%(688명)는 무면허 운전자 등 기타로 분류됐다.

가해 운전자 나이로 보면 40대에 의한 사고의 사망자가

24.1%(3,893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6%(3,317명)로 뒤를 이었다.

한편 13세 미만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도 3년간 800건이 발생,

3명이 죽고 86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