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화장실 모자이크 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여진구는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장준환 감독, 나우필름(주) 파인하우스필름(주) 제작) 개봉을 앞두고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화제가 됐던 모자이크 신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에서는 여진구가 변기에 앉아 볼 일을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때 여진구의 엉덩이가 모자이크 처리돼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여진구는 모자이크 신에 대해서 "반바지를 입고 찍었다. 분명히 입고 찍었다. 감독님이 괜찮다고, 모자이크 처리한다고 해서 뉴스처럼 생각하고 있었다. 살색이 들어간다고 하길래 그냥 '네'라고 대답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도 정말 벗은 거 아니냐고 묻더라. 분명 반바지를 입고 찍었다"라며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 채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냉혹한 카리스마 리더 석태(김윤석) 운전전문 말더듬이 기태(조진웅) 이성적 설계자 진성(장현성) 총기전문 저격수 범수(박해준) 냉혈한 행동파 동범(김성균) 등 다섯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이'는 절찬 상영중이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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