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환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운용하는 외국환평형기금의 누적 결손액이 4년 동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외평기금 누적손실은 34조 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8년의 9조 1000억원 대비 4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환평가손 6조 5000억원에 조달차손 5조 8000억원을 더한 12조 3000억원의 손실을 봐 누적손실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