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예능금단증세, "TV에 내가 안 나오니 불안해" '폭소'

입력 2013-10-14 16:46
가수 조정치가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금단증세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조정치는 금요일 코너를 진행 하던 중 "처음엔 조정치, 장기하, 이이언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지금은 잘 어울린다"는 청취자의 문자에 "지금은 어울리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셋의 호흡이 정말 좋다. 우리 셋이서 예능프로그램을 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하며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이에 DJ 장기하는 "조정치씨, 그 사이 몇달 쉬어서 예능금단현상이 있는 것 같다. 다시 뮤지션 본연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조정치는 "TV에 내가 안 나오니 불안하다. 기타를 칠수록 느껴진다. 예능과 CF의 단맛을 보고나니, 음악이 아닌 예능이 살길이다"고 밝혀 주변을 폭소케 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이언은 "나는 조정치 옆에서 언제쯤 그 단맛을 먹어볼 수 있을까..."라며 간절한 표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조정치는 SBS에서 특별히 지켜봐 줄 것을 당부하며 제작본부장에게 홍보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정치 예능금단증세 대박" "조정치 예능금단증세 빵터졌네" "조정치 예능금단증세 얼른 예능프로그램 출연해주세요" "조정치 예능금단증세 조정치 정말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정치는 이이언과 함께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금요일 코너의 고정게스트로 출연중이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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