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출연료 삭감, '관상' 제작진 부담 줄여주기 위한 배려

입력 2013-10-14 18:42
배우 이정재의 영화 출연료 삭감 소식이 화제다.



14일 스포츠동아는 "영화 '관상'에 참여한 이정재가 출연료 5000만원을 스스로 낮췄다.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당시 제작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먼저 출연료를 줄이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영화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상업영화의 주연배우가 스스로 출연료를 낮추는 일은 거의 없는 상황, 이에 이정재의 선택이 더욱 돋보인다는 평이다.

'관상'은 조선시대 수양대군의 왕위 찬탈 사건이 계유정란을 배경으로 한 작품. 배우 송강호 김혜수 이종석 조정석 등이 출연했으며, 이정재는 수양대군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이정재는 올초 '신세계'에서도 배우 최민식의 제안으로 출연료를 삭감한 적 있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정재 출연료 삭감 진짜 멋있다" "이정재 출연료 삭감 훈훈하다" "이정재 출연료 삭감 정말 멋있는 배우다" "이정재 출연료 삭감 '신세계'에서 '관상'까지 올해 정말 최고였어요" "이정재 출연료 삭감 다음 작품도 기대중입니다" "이정재 출연료 삭감 점점 더 멋진 배우가 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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