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와이파이 존 편차 심각‥광주 1위, 전남 꼴찌

입력 2013-10-14 18:41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이용자를 위한 와이파이 존(Wi-Fi Zone) 설치의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미래부로부터 제출받은 ‘각 지역별 인구대비 와이파이 존 설치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월까지 전국 와이파이 존 수는 모두 21만6천993개소로 인구 천명당 평균 4.2개소가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인구 천명당 7.0개소로 가장 많이 설치돼 있었고 서울 6.0개소, 대전 5.0개소. 부산 4.7개소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전남은 인구 천명당 2.6개소에 불과했고 세종 2.9개소, 경남 3.3개소 등 평균을 밑도는 지역이 11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영 의원은 “각 지역별로 와이파이 존 설치 편차가 심해 지역 간 정보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와이파이 확산 정책보다는 각 지역별로 인구수를 고려해 설치할 수 있는 정책이 펼쳐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