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폴트 사실상 無望··글로벌 유동성 이머징 마켓으로"

입력 2013-10-14 10:22
출발 증시특급 1부- 강동진의 멘토컨설팅

버크셔리치 강동진> 글로벌 주요 증시 흐름은 금번 조정이 지난 주 1주일이 기간이 끝날 것이라고 했는데 세계 증시의 동향을 봐도 속속 매수신호가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의 코스피도 이번 주 초에 매수신호가 임박한 상태다. 미국의 다우지수도 조정이 2주 지났는데 부채한도 협상이라는 큰 산을 하나 넘어야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사이클상으로는 매수신호가 임박한 상태다.

지난 9월에 세계 증시가 대단히 가파른 랠리를 전개했다. 10월 들어와서 2주일 정도 조정을 보였는데 신호가 변하려고 하는 것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특징을 보면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가 대단히 가파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 9월에도 많이 올랐지만 10월에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는 2년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 반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PIIGS라는 경제가 위험하고 주가가 폭락하던 시기였는데 그 시기 전까지 접근하고 있으니까 얼마나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리스 증시도 마찬가지다.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는 최근 우리 시장 주변에서 신흥국이라고 대단히 위험요소가 내포되어있다고 소개되고 있는 나라들인데 이들 나라의 주가동향도 대단히 좋은 상태다. 이 달 들어서 5%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기술적 패턴으로 보면 거의 정점을 지나서 조정세가 완연한 것 같이 보이지만 채권수익률 기준으로 2.6%를 지지선으로 해서 매수신호가 나오려고 하고 있다. 이것의 의미는 지난 9월까지 그레이트 로테이션의 반작용으로 조정을 보였는데 조정이 마무리되고 채권수익률이 다시 오르려고 하고 있다.

이것의 의미는 증권시장 주변으로 유동성이 조금 더 공급되는 구조, 물론 부채한도협상 등의 큰 난관이 있지만 이 요인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유동성이 늘어날 것이다. 환율 동향을 보면 최근 달러화가 약하고 우리나라 통화를 비롯해서 일부 국가의 통화가 강세 현상이다. 중국의 위안화도 마찬가지다. 이 의미는 전체적으로 잉여 유동성이 미국 이외의 곳으로 흐르는 기류가 완연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흥국, 유럽 국가, 중앙권의 주가가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유동성의 영향인데, 전체적인 유동성의 방향이 이머징 마켓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의 정도가 캐리트레이드 지표에 그대로 남아있다. 박스로 된 부분이 유동성이 위축된 구조였는데 뒤에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캐리 지표가 대단히 가파르게 올랐다. 우리나라를 빼고는 이머징 마켓 국가의 주가가 거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런 유동성의 힘이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 조정을 보이고 난 뒤에 기어오르려고 하고 있는데 이것이 신흥국, 이머징 마켓, 일부 유럽 국가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증거다.

일시적인 정보는 머릿속에서 지우는 것이 좋다. 이것은 해가 지듯이 지나가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미국에 디폴트 우려감이 있는데 미국을 디폴트로 빠지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미국 의회 당국자들도 미국을 불행으로 좌초시키는 일하지 않을 것이다.

이와 같이 흉측한 일은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곳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과정들이 보이면 일어나지 않는다. 물론 홍역은 있겠지만 너무 크게 개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주식 시장에서 트렌드나 현상이 그런 상황을 반영하고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이클을 오히려 잘 추종하고 면밀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미국 증시 동향 주가는 매수신호가 점점 가까워지는 상태, 조정 기간이 약 12일 정도 되는데 15일 정도면 매수신호가 날 것이다.

그것이 부채한도협상 종료 날짜인 17일과 같이 맞물리는 것을 이해하면 좋다. 종목별 동향을 점검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전통주 주가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소재주의 대표주인 알루미늄의 가격 동향이 조금씩 오르고 있는 알코아의 주가 동향으로 연동된다. 두 번째는 FCX인데 구리 관련 대표 종목인데 턴 어라운드의 모습이 뚜렷해졌다.

철강 소재 종목은 역시 턴 어라운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화 소재는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모델을 쓰고 있고 한편으로는 소재들이 전자 소재 등에 쓰이고 있기 때문에 성장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유화 소재주의 3개 종목 3M, 듀퐁, 다우 케미칼의 종목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거나 혹은 근방까지 오를 정도로 대단히 좋은 상태다.

성장주의 주가 동향은 테슬라다. 지난 2주 조정을 보였는데 주말에 3% 이상 급반등했다. 지금은 용트림, 눌림 조정의 기간이다. ASML 주가는 사상 최고치 이후의 눌림조정을 보여줬다. 메드트로닉이라는 헬스케어 대표종목이 있는데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에 조정을 보였는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오바마 케어와 관련되는 종목이다. 그래서 헬스케어 종목 중에서 좋은 종목들은 이와 같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년 전에는 지중해 연안 국가의 그리스 등이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어서 우리 시장이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파국을 맞으면 우리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이고 우리 시장이 대단히 어려울 것이다. 그 걱정 때문에 주식 사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 현상을 보면 우리는 걱정을 하고 있는데 외국인 투자가들은 걱정하지 않고 있다. 우리가 너무 우리 시장 주변에 있는 정보에 시장 주변에 있는 뇌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장이 이렇게 어려운데도 외국인은 엄청나게 사고 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주식을 엄청 팔고 있다.

이 요인은 미국 때문이기보다, 중국의 성장률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기보다 우리 안에 내부적으로 우리가 팔아야 되고 펀드를 환매해야 하고 투자심리가 불안하고 증권 업계의 어려움 등 내부적인 고유의 문제 때문이지 미국의 부채한도협상 때문에 외국인이 팔 것 같아서 어렵다는 것은 맞지 않다. 신호를 보면 매수 신호가 임박했다.

황금분할선의 위치가 2,060이라고 했는데 그 아래에서 신호가 나려고 하고 있다. 확정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틀 정도 지나면 신호가 보일 것 같은데 만약 여기서 신호가 나면 올해의 마지막 사이클 하나가 남았다. 그 거리가 2,150 정도까지 남아있는데 이 정도까지 기대하는 것은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