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가 플렉시블(휘어지는) 터치스크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트레이스는 휘어지는 터치스크린을 위해 기존 ITO 필름 대신 메탈나노스트림(Metal nano stream) 필름을 사용하고, 기존 강화유리 대신에 특수 강화 코팅 필름을 사용해 휘어지는 터치스크린 모듈을 개발했습니다.
회사측은 최근 디스플레이의 화두는 단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로 기존 LCD의 문제점을 OLED로 해결하면서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존 ITO 필름을 이용한 터치스크린은 심하게 휘어지거나 반복적인 휘어짐이 있을 경우 쉽게 파괴되는 특성으로 인해 휘어지는 터치스크린 소재로는 부적합했습니다.
트레이스는 이같은 ITO 필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메탈나노스트림 필름을 이용한 터치스크린 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메탈나노스트림 필름은 전자잉크 전문업체인 잉크테크에서 최근 개발한 기존 ITO필름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가겪이 낮아 차세대 터치스크린용 투명도전 필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홍채 트레이스는 부사장은 "초기시장 선점 여부가 경쟁력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터치스크린 모듈 개발로 시장 선점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