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싱글가전존 확대 운영.. 자취족 잡기 나서

입력 2013-10-14 09:42
가을 이사철 등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싱글 가전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홈플러스가 싱글가전의 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매출의 40%를 차지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싱글가전 전체 매출은 25% 증가했고 특히 10월~12월에 전체 매출의 40%를 기록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1인용 밥솥, 소용량 전기포트, 라면포트 순으로 구매가 많았습니다.

좁은 공간을 이용해 활용도가 높은 50L 냉장고, 옷을 걸어놓고 간편하게 다리미질을 할 수 있는 핸디 스티머 다리미, 소용량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솔로 오븐 등의 인기도 높았습니다.

주요 구매층이 자취 대학생, 미혼 직장인 등으로 봄에는 옷이나 책과 같이 신학기 수요가 맞물려 구매력이 다소 분산되는 반면 가을에는 이사철 특수에 따라 가전용품으로 구매가 집중된다고 홈플러스 측은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싱글가전의 매출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싱글가전존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추가로 다양한 신상품도 선보이고 있다"며 "주요 구매층이 20,30대 자취생과 미혼 직장인이다 보니 세련된 디자인도 중요한 구매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