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감독 인터뷰
챔피언쉽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2연패한 다저스의 사령탑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3차전을 벌이는 매팅리 감독은 1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빠른 볼로 타자를 윽박지르는 파워 피처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류현진의 공이 낮게 제구만 되면 어떤 타자도 쉽게 못 친다"고 류현진을 평가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류현진에게 직구 제구력은 정말 중요하다"면서 "제구력을 잃어버리면 곤란하다"고 제구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인트루이스의 상대 투수인 웨인라이트에 대한 평가도 함께했다.
매팅리 감독은 "웨인라이트는 홈플레이트 좌우를 활용하는 제구력과 구속에 변화를 주는 경기 운영이 아주 뛰어나다"면서 "실투도 거의 하지 않아 공략할 빈틈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초반에 부진하면 (디비전시리즈 때처럼) 류현진을 조기 강판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땐 그때고 내일 경기는 내일 경기"라면서 "류현진이 내일을 잘 던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에이스 커쇼를 구원등판할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