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문석 사장)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화학전시회 'K 2013'에서 새로운 소재인 '스카이트라'를 비롯한 주요 화학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트라'는 SK케미칼의 주력 소재인 '에코젠' 등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과 기존 석유기반의 플라스틱을 컴파운딩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시장에 최초로 공개한 겁니다.
'스카이트라'는 자동차 내장재 소재로 기존 PC(폴리카보네이트)와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의 컴파운드 제품과 ABS 소재 보다 자동차 방향제, 화장품 등 외부 화학적 공격에 잘 견디는 성질, 즉 내화학성이 뛰어난 장점을 지녔습니다.
SK케미칼은 이번 K 2013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 자동차 부품 시장을 공략해 '스카이트라'의 매출을 2020년까지 연간 53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SK케미칼에 따르면 내화학성용 자동차 내장재 시장은 2,700억원 규모이며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따라 시장 규모는 매년 4%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