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GV(관객과의 대화)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12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관(집행위원장) 락샨 바니에테마드(뉴 커런츠 심사위원장) 아돌포 알릭스 주니어(선재상 심사위원) 라이언 해링턴(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이용관은 "영화의 전당이라는 큰 공간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이었다. 지난해까지는 영화의 전당을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올해는 '풀로 사용해보자'라는 자신감을 가졌다. 다음해에는 이것을 더 충실하게, 더 알차게 해서 관객이나 게스트들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객들이 만족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GV를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 관객과 영화인들과의 만남이 두드러지는 영화제로 칭찬을 받고 있는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시도해보겠다. 20회 정도 되면 바야흐로 성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중장기적 플랜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센텀시티(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학교 소향 뮤지컬씨어터) 해운대(메가박스 해운대) 남포동(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7개 극장 35개관에서 70개국 299편이 상영됐다.
총 관객수는 21만7865명으로 프레스를 제외한 총 참석 게스트는 7729명(국내 3423명, 해외 751명, 시네필 1667명, 아시아필름마켓 1272명, BC&F 616명) 프레스는 총 2262명(내신 1963명, 외신 299명)으로 집계됐다. 초청필름은 299편(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0편, 기타(아시안 한국 프리미어 등) 165편)이다.(사진=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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