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레스 비매너 경기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끔찍한 비매너를 선보인 팔라레스(33·브라질)가 UFC에서 퇴출당했다.
팔라레스는 지난 1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29'에서 웰터급 데뷔전에서 마이크 피어스에 1라운드 31초 만에 힐훅으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여기까지는 팔라레스의 깔끔한 승리였다.
그러나 이미 쓰러진 피어스가 탭을 치며 기권 의사를 밝히며 소리를 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팔라레스는 곧바로 기술을 풀지 않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날 경기 직후 데이나 화이트는 ESPN 뉴스에 출연해 "팔라레스가 결국 놓아주긴 했지만 그를 UFC에서 퇴출 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팔라레스는 옥타곤에 다시 설 수 없으며 다른 단체에서 연승을 거두더라도 UFC는 그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팔라레스는 "상대 선수가 탭을 칠 때까지 기다렸고 그가 탭을 쳤을 때 놓아줬다"며 변명했지만 실제 경기영상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다르다.
이날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선수는 형법상 제재라도 줘야 되는거 아니냐" "미친 선수같다. 말이 안된다" "진작에 UFC에서 나가떨어져야 했을 선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