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일양약품에 대해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양약품이 10일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중국 판권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매년 1만 2000명 이상의 백혈병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백혈병 치료제가 국내에서 시판 중인 다국적 제약사 치료제보다 고가로 처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슈펙트는 중국에서 임상 3상만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2~3년 내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일양약품의 신약 가시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동유럽, 아시아, 남미 등 순차적으로 기술수출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