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파 최현성 TESAT(테샛) 칼럼] 11편. 기준금리(base rate)

입력 2013-10-11 09:30


최근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흥국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였다.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유는 대체로 자본 유출을 막거나 물가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5월에 한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계속 동결하고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18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와 2분기 1.1%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언급하였다.

기준금리는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환매조건부채권은 일정기간이 지난 뒤 확정금리를 보태 다시 사주는 조건으로 판매하는 채권을 말하는데 한국은행은 자금이 많이 풀렸다고 판단하면 환매조건부채권을 은행에 매각하여 통화를 흡수하고, 자금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은행으로부터 환매조건부채권을 재매입하여 돈을 공급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매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결정되면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단기와 장기 시장금리, 예금과 대출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러져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TESAT에서 기준금리는 중요하게 다뤄지는 주제이다. 기준금리와 통화량의 관계, 기준금리 인상 혹은 인하의 경제효과 등이 특히 중요하다.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통화정책의 목표, 통화정책 운영체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통화정책수단,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최현성 교수는 한국경제TV에서 TESAT 온라인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TESAT 정규이론 과정과 고등학생 및 초급자 대상 TESAT 기본이론 과정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경제TV 금융아카데미 와우파(http://www.wowfa.co.kr)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02-535-250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