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감독이 폐막작 징크스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폐막작 '만찬'(김동현 감독, 김동현필름 제작) 기자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현 감독을 비롯해 정의갑 박세진 전광진 이은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현은 "폐막작으로 선정된 후 친구들에게 농담으로 '개폐막 선정 감독 7할이 놀고 있다'고 말했었다. 그렇게 기뻐할 일이 아니라고. 기쁨을 그런 말로 감추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상업영화들은 수 십억원을 들여 만들기 떄문에 기대 수익이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1억원 전후로 만들었기에 특별히 기대할 그런 게 없을 것 같다. 업이라면 업이지 다운이지는 않을 것이다. 흥행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만찬'은 우리 시대 서민 가족들의 현실을 세심하게 그린 내면의 풍경화로 1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사진=영화 '만찬' 포스터)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