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탈진, 오열 연기하다가 그만‥영화 '공범'에서 손예진 연기변신 기대감 증폭!

입력 2013-10-10 16:23


▲손예진 탈진(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공범'에서 손예진이 오열연기로 탈진했다.

극 중 사랑하는 아빠에 대한 의심이 극에 달한 딸 다은(손예진)의 "아빠 맞지? 나 어떻게 살라고"라며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컷과 동시에 탈진할 정도로 열연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영화 '공범'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김갑수)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된 딸 다은의 잔인한 의심을 그린 영화로 손예진은 딸 다은역을 맡았다.

국동석 감독은 "워낙 감정 소모가 심한 배역이라 힘들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열연을 펼쳐 스태프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공범'을 통해 첫 상업영화 제작에 참여한 박진표 감독은 "손예진은 짐승 같은 배우다. 캐릭터에 대한 많은 계산과 분석, 연기는 물론 동물적인 감각 등이 같이 공존한다"고 극찬했다.

손예진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타워' 등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연기변신에도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영화 '공범'은 10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