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것은 바로 융합인데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적인 영화연출자 데이비드 퀑이 강연자로 나서 영화 산업과 마술이 만나 혁신을 만들어 낸 과정을 직접 보여줬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완전범죄 매직쇼를 다룬 영화 나우 유 씨미.
15개국 이상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뒀습니다.
영화에 마술이라는 매력적인 요소를 더해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주인공 데이비드 퀑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더스트리 쇼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데이비드 퀑은 각종 마술 시연과 함께 문화와 산업 간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습니다.
데이비드 퀑은 문화와 산업 간 융합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퀑 / 영화제작 컨설턴트 00:35~54
"융합은 꽃과 화분이 교차한다는 뜻입니다.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융합해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어 대한민국은 창조경제를 이미 실현 중이며 영화와 음악 분야가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퀑 / 영화제작 컨설턴트 05:46~06:11
"한국은 이미 창조경제를 실현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다. 영화나 음악분야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유투브 조회수를 보더라도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창조경제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역할으로는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퀑 / 영화제작 컨설턴트 07:30~07:55
"청년들은 혁신들의 주인공이 되고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주최는 바로 중장년층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바닥부터 기본기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