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와타나베 켄 "부산이 처가, 어젯밤 맘껏 만끽"(BIFF)

입력 2013-10-08 14:22
수정 2013-10-08 14:47
배우 와타나베 켄이 부산을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이상일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감독을 비롯해 와타나베 켄, 야기라 유야가 참석했다.

와타나베 "멋진 날씨에 이렇게 만나뵙게 돼 영광이다"며 "부산은 이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장소였다. 처가가 부산이다. 묘소가 있다. 2년 마다 성묘를 오고 있는데 언젠가 꼭 같이 가자 했었다.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게된 게 참 기쁘다. 어젯밤 부산의 밤을 실컷 만끽했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동명 작을 리메이크한 '용서받지 못한 자'는 복수극의 외형을 지녔지만 정의와 복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사진=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한 장면)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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