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K팝스타3 새 심사위원 발탁, 보아 대타‥ 역시 대세

입력 2013-10-08 14:31


▲유희열 K팝스타

토이 유희열이 'K팝스타3' 새 심사위원에 발탁됐다.

8일 진행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기자간담회에서 유희열은 기존 심사위원이었던 SM의 보아를 대신한 새 심사위원으로 소개됐다.

YG 양현석은 유희열을 소개하기 전 "보아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레는 마음이다. 시청자들도 이 분을 보면 설레지 않을까 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양현석은 "개인적으로도 팬이었고 오늘 처음 봤다"며 "오늘 도착해 얼굴을 보자마자 이번 'K팝스타3'는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이며 유희열을 소개했다.

이어 등장한 유희열은 간단한 인사 후에 "이럴 정도까지 준비를 안 하셔도 되는데 긴장을 했다"며 "최소한 GD나 비가 들어와야 하는데 죄송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K팝스타'는 시즌1, 시즌2를 거치면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3대 대형 기획사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꾀했다. 때문에 SM을 대표하던 보아가 심사위원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K팝스타' 프로그램 자체의 콘셉트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작곡 실력은 물론 프로듀싱 능력도 뛰어나고 예능감까지 뛰어난 유희열이 심사위원에 합류하면서 우려보다는 기대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시즌 3 심사를 맡은 YG 양현석, JYP 박진영, 박성훈PD와 함께 새롭게 합류한 심사위원 유희열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