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세결여' 안방복귀, 김수현 작가와 끈끈 인연

입력 2013-10-08 14:52
배우 송창의가 김수현 작가의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로 안방 복귀한다.



송창의는 '세결여'에서 이혼한 은수(이지아)의 전 남편으로, 정 많고 배려 깊은 성격을 가진 '정태원' 역할을 맡았다.

8일 저녁 본격적인 리딩을 시작으로 '세결여'에 전격 합류하게 된 송창의는 뮤지컬 '헤드윅' 출연 이후 다른 섭외를 모두 고사하고 김수현 작가의 부름에 선뜻 응해 작가 김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결여'는 송창의가 김수현 작가와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이후 2년 반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로 당시 송창의는 배우 이상우와의 동성애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송창의는 지난 2011년 말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까메오로 출연하며 김수현 작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현 작가 또한 송창의가 새로운 뮤지컬을 할 때마다 드라마 출연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송창의를 응원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한편, '결혼의 여신'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어머니와 두 딸의 집안의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김수현 작가가 각본을, '내 연애의 모든 것' '파리의 연인' 등을 제작한 손정현 PD가 연출을 맡았다.(사진=WS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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