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카오 대규모 혁신협회 대표가 "혁신은 남이 쓴 좋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책을 쓰는 것과 같다"며 "혁신에 대한 관심을 장기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존 카오 대표는 한국경제TV가 주최한 글로벌인더스트리 쇼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혁신의 필수 요건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최고에 도달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연설에서 카오 대표는 창의성과 혁신을 구분하는 것을 시작으로 혁신이 중요한 이유와 이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존 카오 대표는 강연장에서 즉석 공연을 통해 같은 멜로디를 악보 그대로 치는 것과 자신의 느낌을 담아 치는 것을 비교하며 벤치마킹과 혁신의 차이점을 강조했습니다.
존 카오 대표는 "칠레의 경우 올해를 혁신의 해로 정하는 등 많은 국가들이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단순히 잘 된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것은 혁신을 위한 방법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카오 대표는 "혁신은 단순한 영감을 넘어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현실에 적용된 창의성"이라며 "이러한 혁신을 위해 무엇을 바꾸겠다는 결심과 충분한 준비, 그리고 혁신에 도달하기까지 충분한 위험 감수와 결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