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생바보 오빠 (사진= KBS2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에 여동생에게 집착하는 일명 '동생바보 오빠'가 등장해 화제다.
7일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오빠가 자신을 애 취급해 고민이라는 여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여동생은 오빠가 연애 10년 동안 남자친구와 여행도 못 가게 하면서 자기와 단둘이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하고,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입에다 뽀뽀하기도 했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경악게 했다.
또한 자신을 애 취급한다며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면 살을 다 발라서 입에 넣어주고, 쇼핑을 가면 자기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들을 입힌다고 전했다.
이후 등장한 오빠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 해맑은 미소가 너무 예뻤다며, 동생이 중학생이 되자 뽀뽀를 하지 말아 달라고 했을 때 '무슨 낙으로 사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집착오빠는 또 동생은 자신에게 아기 천사나 다름없다며 정말 소중한 동생이어서 아끼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여동생이 결혼해도 자신이 5년동안 함께 살고, 5년 후엔 여동생의 집 근처로 이사를 올 거라며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좌중을 더욱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선화, 송지은, 니엘, 천지가 출연해 고민상담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