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관련자가 총 193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7일 금감원이 발표한 '불법외환거래 집중조사 진행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에 따르면 일부 언론에서 지난 5월 보도한 관련자 183명 외에 금감원 조사과정에서 추가로 10명이 확인되면서 관련자가 193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가운데 역외탈세와 해외 재산도피 등에 대한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49명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과 국세청에 통보 조치했고 앞으로도 위규혐의가 확인되면 추가 통보할 예정입니다.
감독당국은 올해 6월~9월중 조사대상인 2,339건의 외국환거래법규 위반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에 나서 1,160건은 조치를 완료하고 1,179건은 제재조치 절차를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