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심장이 뛴다', '욱남'서 '훈남'으로 완벽 변신

입력 2013-10-07 17:04
배우 조동혁이 SBS '심장이 뛴다' 정규 첫 방송에서 지난 방송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8일 방송될 '심장이 뛴다'에서 조동혁은 선배대원들을 돕는 적극적인 태도와 세심한 배려로 신고자들에게까지 감동을 주며 상남자에서 가슴 따뜻한 남자로 새롭게 변신했다.

거침없는 자기표현으로 '분노왕'이라는 이미지를 얻은 조동혁. 그는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지나친 규율과 엄격한 훈련과정에 대한 불만을 가감 없이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지나친 거 아니냐"는 오해까지 샀었다. 그러나 그가 이번 정규 방송에선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 것.

조동혁은 다시 찾은 부산에서 신입대원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방송분에서 화제가 된 이상수 대원과 매서운 눈빛 대신 환한 미소와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했다.

또한 촬영 중 발생했던 고독사 사건현장에서는 다른 연예인들이 충격으로 현장에 머무르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일 때, 유일하게 두려움을 이기고 현장에서 묵묵히 선배 대원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 소방 현장 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

이밖에 뇌종양을 앓던 한 여성의 구급출동에서도 계속 구토하는 환자의 곁에서 연신 등을 두드려 주고, 환자를 부축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한 구급대원으로서의 역할 또한 불평 없이 훌륭히 해냈다.

한편, '욱남'에서 '훈남'이 된 조동혁의 모습은 8일 화요일 밤 11시 20분 SBS '심장이뛴다' 정규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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