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현역 의원에게 굴욕을 당했다.
7일 방송될 JTBC '적과의 동침'에서는 솔비와 현역 국회의원들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여 녹화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방송에서 폭탄 발언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솔비는 현역 국회의원에게도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져 모두를 당황케 했다.
'적과의 동침'에 처음 참여한 솔비는 10명의 현역국회의원을 두고 "처음 본다" "동네 아저씨 같다"며 국회의원들을 당황 시킨 후,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에게 "김성태 씨"라고 호칭을 해 김 의원을 진땀 빼게 했다.
또한 솔비는 MC 김구라가 "현역 총리가 누구인지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이해찬 총리 아닌가요?"라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해찬 총리(36대)는 이미 7년도 더 지난 얘기로 현재 총리는 42대 정홍원 국무총리다.
하지만 국회의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박민식 의원은 솔비를 두고 "가수인지 탤런트인지 잘 모르겠다"며 굴욕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솔비 굴욕 빵터졌다" "솔비 굴욕 방송 재밌을 듯" "솔비 굴욕 솔비의 돌직구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솔비와 현역 국회의원간의 팽팽한 첫인상 기싸움 대결과 국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해 '새누리당이 싫은 이유' '민주당 싫은 이유'를 맞히는 코너 등 한층 더 날카로운 웃음으로 무장한 '적과의 동침'은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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