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에서 지난 6일부터 갤럭시S4(LTE버전)가 할부원금 17만원에 판매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할부원금이 17만원까지 떨어진 이유는 통신사들의 번호이동 조건이 내걸리며 보조금을 지원해주기 때문.
이로써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통신사들간에 '보조금 전쟁'이 다시 한 번 재연될 조짐이다.
출시된 지 몇 달 지나지 않은 LTE 스마트폰을 이렇듯 싼 가격에 판매한 것은 LTE-A 버전 출시로 인해 미리 재고를 처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초 이통3사 순환 영업정지 이후 보조금 주도 사업자를 골라내 단독 영업정지를 지시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이번에도 방통위가 이통 3사의 보조금 전쟁에 엄중 제재를 취할지 주목된다.
한편 갤럭시노트2의 할부원금도 25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