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8-9일 태풍 영향권에 드는 가운데 특히 남해안과 경상남북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 태풍 '다나스' 예상 경로(사진=기상청, 온케이웨더)
오늘(7일·월)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대전·광주 19℃, 대구 20℃ 등 전국이 17~24℃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 대전 26℃, 광주·부산 27℃ 등 전국이 21~27℃의 분포를 보이겠다.
물결은 제주도전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24호 태풍 '다나스'는 강한 세력을 가진 중형급의 태풍으로 앞으로 이 세력과 크기를 유지하면서 북상하겠다.
내일 제주도 동쪽해상을 지나 내일 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우리나라는 내일과 모레 사이 태풍 '다나스'의 직간접 영향을 받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특히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영남과 제주도, 동해안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전망된다"며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