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양식어가 '울상'‥롯데마트, 판매촉진 행사 진행

입력 2013-10-06 23:13
일본 방사능 유출 공포로 굴 가격이 34%하락하면서 양식어가가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굴(1kg/상)’도매 가격은 5천748원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34.6% 하락했습니다.

최근 5년간 가격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방사는 공포 뿐아니라 지난해 봄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해 산지가격이 전년대비 20~30%내려간 영향도 작용했습니다.

롯데마트는 굴 제철에도 불구하고 삼중고를 겪고 있는 굴 양식 어가를 돕기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통영 굴 양식장과 계약을 맺고 협력업체에 선급금 4억원 가량을 지원했으며, 행사 1차 물량으로 20톤 가량의 햇굴을 판매합니다.

특히, 지정 양식장 운영과 자체 검사를 통해 수산물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1차로는 치패부터 수확까지 양식 전 단계를 까다롭게 관리해 생산하며, 2차로는 ‘롯데안전센터’에서 노로 바이러스, 대장균, 비브리오균, 방사능 등 10여개 검사를 실시한 안전한 상품만을 판매합니다.

이번에 준비된 햇 굴은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