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이 감독으로서의 다른 점을 언급했다.
5일 오후 2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해수욕장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톱스타'(박중훈 감독, (주)세움영화사 제작) 오픈토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중훈 감독을 비롯해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중훈은 "배우는 대접을 많이 받는다. 특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감정노동을 하는 이들이기에 보호를 해주고 편의를 봐준다. 그래서 때로는 나르시시즘에 빠질 때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정이 예민한 사람들을 담아내는 최종책임자 역할을 했다. 28년 동안 해왔던 생각을 죽이고 열심히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배우는 깊게 하나를 파야 되지만 감독은 넓게 여러가지를 파야된다. 배우로 무대에 설 때와는 또 다른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인 곳, 화려하지만 비정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최고룰 꿈꾸는 남자, 최고를 만드는 여자, 이미 최고의 스타의 이야기를 담은 '톱스타'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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