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세수, 지난해보다 6조원 부족

입력 2013-10-04 10:45
수정 2013-10-04 11:07
8월까지의 세수가 지난해보다 6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까지의 세수가 8조 3천억원 줄었던 것과 비교하면, 정부가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까지의 세수 실적은 129조 65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 8534억원 줄었습니다.

진도율은 65.1%로 2011년 8월 71.8%, 2012년 70.5%보다 낮습니다.

소득세는 31조 8182억원으로 진도율은 2012년 4.6% 줄었지만 세수는 지난해보다 4564억원 늘었습니다.

상속 증여세도 진도율은 7.9% 감소했지만, 세수는 883억원 증가했습니다.

부가가치세 역시 진도율 9% 감소와 달리 세수는 1190억원 늘었습니다.

법인세만 진도율과 세수가 각각 8%, 3조 6634억원 줄었습니다.

이 의원은 "정부가 세수충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체 예산 대비 진도율은 예년보다 낮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