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예능 중단 "간혹 방송에 나가는 예능인으로 남아"

입력 2013-10-04 12:15
그룹 부활 멤버 김태원이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3 부활 Live Tour Concert in 서울'에서 "KBS2 '남자의 자격' MBC '나 혼자 산다'와 같은 고정 프로그램을 그만하고 간혹 예능을 하는 식으로 방송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작곡에 더욱 몰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MBC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이상한 말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 흘렀다"며 "그 5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이제는 음악에 몰두하고 간혹 방송에 나가는 예능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원은 미국에 살던 딸이 귀국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하면서 혼자 사는 남자의 일상을 다른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원 예능 중단 아쉽다" "김태원 예능 중단 좋은 노래 기대할게요" "김태원 예능 중단 정말 웃긴데" "김태원 예능 중단 '나 혼자 산다' 할매 없어지나" "김태원 예능 중단 기러기 생활 청산하는 것은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활은 올해 미국, 일본, 중국에서도 투어를 하는 등 왕성한 해외공연을 갖고 있다. 9월 20일부터 30일까지는 애틀랜타, 뉴저지, 시카고, 댈러스를 도는 미국 투어를 가졌으며 현재 중국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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