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홍정은 홍미란 극본, 진혁 권혁찬 연출)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한 '주군의 태양'은 전국 시청률 21.8%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 주중원(소지섭)과 태공실(공효진)은 1년 만에 재회해 사랑을 이어갔다. 1년 전과 바뀐 상황은 없지만 두 사람은 스스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자기 자신 밖에 모르던 주중원은 자신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은 태공실의 마음을 알게된 후 배려심 있는 모습으로 변했다. 항상 불안해하고 자존감이 낮던 태공실은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주중원과 태공실은 두 사람의 상처를 치유하고 방공호와 레이더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만나 가슴 설레는 사랑을 시작했다.
'주군의 태양'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주군의 태양'이 마지막을 알렸다"며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좀 더 신선한 작품을 보여주고자 배우들과 제작진이 밤잠을 아껴가며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군의 태양' 종영 아쉬워" "'주군의 태양' 종영 소지섭 가지마" "'주군의 태양' 종영 주군~~" "'주군의 태양' 종영 정말 재미있었다" "'주군의 태양' 종영 완전 해피엔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드라마 페스티벌 '불온'은 4.5%, KBS2 '비밀'은 10.7%를 기록했다.(사진=본팩토리)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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