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조원 시대 열었다

입력 2013-10-04 08:40
수정 2013-10-04 08:48
<앵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영우 기자.

<기자>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10조1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25% 증가했습니다.

전 분기였던 올 2분기에 비해서도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5.98%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한 실적 전망치(에프앤가이드 집계)가 매출액 59조6천100억원 영업이익 9조8천억원이었는데 전망치를 웃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달성하지 못했던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를 달성할 수 있느냐가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에 대해 "TV와 패널 가격하락과 판매부진에도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증가로 절대마진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1조원 영업이익은 29조원이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발표한 갤럭시노트3의 소비자 반응이 좋은 만큼 삼성전자의 2년 연속 매출 200조원 달성과 함께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돌파 전망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