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한국성장률 3.7%로 낮춘다

입력 2013-10-04 07:13
수정 2013-10-04 08:17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르면 다음주 중에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7%로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MF는 신흥국의 경기 침체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고 오는 8일 발표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이같이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IMF는 올 1월과 4월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3.9%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IMF 성장률 전망은 현재 수정 중에 있다"며 "최종 전망치는 오는 8일이 돼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