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한국성장률 3.7%로 인하할듯

입력 2013-10-03 20:11
수정 2013-10-03 20:11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르면 다음주 중에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9%에서 3.7%로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MF는 오는 8일 발표할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수정된 한국 경제 성장률을 내놓을 예정이며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의 경기 침체 여파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고 전망치를 이같이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IMF는 올 1월과 4월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3.9%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IMF 성장률 전망은 현재 수정중에 있다"며 "최종 전망치는 오는 8일이 돼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