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드 4장 두께 세계최소 베젤 LFD 공개

입력 2013-10-03 14:41
삼성전자가 신용카드 4장 두께에 불과한 초슬림 베젤(화면 테두리 두께)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44회 '한국전자전(KES 2013)'에서 세계 최소형 3.7㎜ 베젤 두께의 LFD를 공개하며 '진정한 초슬림 베젤' 시대를 열 계획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55형 LFD는 왼쪽과 위쪽 베젤이 각각 2.4㎜, 오른쪽과 아래쪽은 각각 1.3㎜로 제품들을 가로 세로로 이어 붙였을 때 연결 부분의 두께가 3.7㎜에 불과해 비디오월(Video Wall)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LFD 연결 부분의 두께를 3㎜대로 줄인 것은 업계에서 삼성전자가 처음이며, 이는 기존 제품 대비 35%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초소형 베젤이 적용된 UD55D 제품이 대형 매장의 광고ㆍ정보표시용 비디오 월, 대학ㆍ병원 내 전광판, 관공서 상황실 등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정환 전무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고객과 소비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LFD 신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6년 연속 LFD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