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와 고용지표 악화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만 정치권의 막판 협상으로 내년 예산안에 대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낙폭을 줄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56포인트(0.39%) 하락한 15,133.1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3포인트(0.07%) 내린 1,693.8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2.96포인트(0.08%) 떨어진 3,815.02를 각각 기록했다.
연방정부가 셧다운된지 이틀째인 이날 미국 정치권은 팽팽한 대치 정국 타개를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섰다.
하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 및 민주당과 공화당의 견해차가 커 해결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일부 부처의 잠정 예산안을 5개 정도로 쪼개 우선처리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