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어로'(김봉한 감독)가 높은 평점을 기록해 10월 주목할 만한 영화로 꼽히고 있다.
지난 달 25일 목동 CGV에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영화를 즐기는 특별 '가족 관람'시사회가 개최됐다. 당일 현장에는 영화를 함께 보러 온 관객들로 가득찼다는 후문이다. 특히 영화 관람후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평점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에선 평점 5점 만점에 무려 4.8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히어로'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민망한 쫄쫄이 의상도 마다하지 않는 아들 바보 아빠가 진정한 슈퍼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전체관람가 영화를 기다려온 부모 관객들에게 10월 개봉작 중 유일한 가족영화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시사회를 방문한 어린이 관객들은 대한민국 최초 토종 히어로 '썬더맨'과 '세이든'의 극장 방문에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며 온 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깜짝 무대인사 차 방문한 김봉한 감독과 아역배우 정윤석 정하은은 꽃다발 세례까지 받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관객들은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웃음과 감동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아들과 딸을 모두 데리고 왔는데 가족끼리 보기에 너무 좋은 것 같다"라는 평을 남기며 영화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오정세가 주연을 맡은 '히어로'는 8일 개봉된다.(사진=영화 포스터)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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