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도시개발지구 다음 주 지정해제

입력 2013-10-02 17:38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부지의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을 1일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도시개발지구지정을 해제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용산등기소에 지난달 5일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측에 상환한 1조 197억원에 대한 토지 이전등기 신청을 마쳤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등기 이전이 되면 시행자가 자동으로 자격이 상실돼 사업을 할 주체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코레일이 사업부지의 소유권이전등기신청을 완료함에 따라 수일안에 지구지정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1일 현장시장실이 개설된 용산구 효창주민센터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새로운 사업 추진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