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축가, 샘해밍턴 "아내가 성시경 팬" 의리 과시

입력 2013-10-02 14:56
가수 성시경이 방송인 샘 해밍턴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다.



4일 방송될 JTBC '마녀사냥'에서는 성시경이 샘해밍턴의 결혼식 축가를 맡게 되기까지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샘 해밍턴은 녹화장에 오자마자 성시경에게 "저한테 그거(?) 해줘요"라며 축가가 생각이 안 났는지 장난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와이프가 성시경 팬"이라며 "부탁하는 게 미안하다"고 하자, 성시경은 "이제 식구인데 괜찮다"며 흔쾌히 승낙해 의리를 과시했다.

또한 '그린라이트를 켜줘' 2부 녹화에서는 '연하 마성남에게 신호를 받은' 여자 시청자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사연에 성시경은 과거 자신의 첫사랑 상대에게 쑥맥처럼 행동하다 성공하지 못한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에 한혜진이 "노래로 매력을 발산하지 그랬냐"며 아쉬워하자 성시경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잘자요"라는 멘트 요청과 사석에서의 노래요청은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시경의 발언에 샘은 "그럼 최소한 몇 명이 있어야 노래하기 편하냐?"며 "(내 결혼식에) 몇 명 섭외해야 하는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시경 축가 훈훈하다" "성시경 축가 샘해밍턴 아내 좋을 듯" "성시경 축가라니 부럽네~" "성시경 축가 의리있네" "성시경 축가 샘해밍턴 결혼식에서 부르는구나" "성시경 축가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샘 해밍턴 축가 에피소드는 4일(금) 밤 11시 '마녀사냥'에서 확인 할 수 있다.(사진=JTBC)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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