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정려원(사진=한지혜 페이스북)
배우 한지혜가 정려원과의 불화설에 해명했다.
한지혜는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출연한 드라마에 관련된 기사를 거의 다 읽는 편이다. 댓글도 다 읽어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좋은 댓글들도 많지만 '네가 정려원에게 연기 욕심 없냐고 말한 사람이냐'는 댓글도 읽은 적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지혜는 "정려원 언니가 말은 정확하게 했다. 내가 'B형 남자'에서 주인공이었고 려원 언니는 당시 인지도가 없었다"며 "그때 려원 언니가 털털하고 못생긴 친구 역할을 맡아서 화장도 덜 하고 꾸미지 않아야 했다. 감독님도 그렇게 주문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던 중 '언니는 욕심이 없나봐요'라고 말한 것이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지혜는 "이후 그 문제는 언니(정려원)와 잘 풀었다. 한동안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날 교회로 데려간 사람도 바로 언니다"고 정려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하지만 "그런 댓글이 지금도 달려서 개인적으로 너무 억울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지혜와 정려원 불화설이 불거진 데에는 지난해 1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정려원이 자신에게 텃세를 부린 여배우가 있다는 발언 때문.
그 당시 정려원은 "가수 출신 연기자로서 연기자 초창기 시절 작품할 때 텃세를 느낀 적 있다. 상대 여배우보다 돋보이지 못하도록 화장도 못하고, 민낯에 까만 판을 대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급기야 주연여배우가 '언니는 욕심이 없나봐요' 말하더라. 다음에 내가 주연하면 조연분들께 진짜 잘해줘야지 다짐했다"고 말해 텃세 여배우로 한지혜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