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후속, '심장이 뛴다' 방송 소방관 서민 애환 담아

입력 2013-10-02 10:59
SBS '화신' 후속으로는 '심장이 뛴다'가 방송된다.



'화신'에 이어 8일 첫방송될 '심장이 뛴다'에서는 소방관들과 서민들의 애환을 중점적으로 그린다.

추석 연휴, 부산 센텀시티 119 안전센터에 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고독사한 노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현직 소방대원들과 배우 조동혁 최우식 장동혁은 현장으로 출동해 방법창을 뜯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안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할아버지의 피 토한 흔적. 추석 연휴이기에 돌봐주는 이 하나없이 혼자 지병을 앓다 돌아가신 노인의 사망 소식은 소방대원들의 마음을 어느 때보다도 무겁게 했다.

특히 최우식은 할아버지가 사망한 것 같다는 말에 집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괴로워하며 마당에 머물다가, 갑자기 못 견디겠는 듯 골목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 동료들을 더욱 가슴 뭉클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할머니의 고독사와 이를 접한 소방관들의 아픔은 오는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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