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해무' 출연 확정,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와 호흡

입력 2013-10-02 15:04
배우 이희준이 봉준호 감독 제작 영화 '해무'에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이희준은 영화 '해무'(제작 봉준호, 감독 심성보)에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 '창욱'으로 캐스팅 되어 선장 역의 김윤석, 동식 역의 박유천과 함께 연기대결을 펼친다.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직장의 신'에서 훈훈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희준은 영화 '감기'에서 밀입국자 운반책 병기 역으로 강한 인상을 보여주며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해낸 바 있다.

'해무'에서 이희준은 기존 캐릭터로는 설명 할 수 없는 새로운 인물 '창욱'을 연기한다. '창욱'은 선원들 중 가장 독특한 인물로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이희준은 지난 9월 테스트 촬영 당시, 완벽 몰입한 '창욱'의 모습을 선보여 봉준호 감독과 심성보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해무'는 2007년 초연된 동명의 연극 '해무'를 원작으로,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제작에 나섰고 '살인의 추억' 각본에 참여했던 심성보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첫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박유천에 이어 주목 받는 신예 한예리가 출연을 확정 지은 '해무'는 배우 이희준의 캐스팅 확정으로, 2014년 충무로 대형 기대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희준 '해무'라니 대박" "이희준 '해무' 출연 기대된다" "이희준 '해무' 출연 확정 영화 진짜 기대된다 얼른 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장인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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