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가수 김태원과 강타가 임시 하차 한다.
그룹 부활의 리더로 활동 중인 김태원은 잠시 동안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수로도 활동 중인 딸 서현이가 한국에서 생활하게 되며 두 사람이 함께 살기로 한 것. 뿐만 아니라 김태원은 현재 밴드 부활의 해외 공연 일정으로 한 달에 10일 이상 미국에 방문하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혼자 사는 일상을 보여 줘야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촬영에 무리가 따를 것으로 판단해 ‘붉은 방 독거 록커’ 생활을 잠시 동안 쉬기로 결정한 것.
김태원 측 관계자는 "김태원이 '나 혼자 산다'의 초창기 멤버로서 프로그램에 애착이 많아 모임을 쉬게 된 것이 아쉽지만,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지며 딸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돌아오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타는 최근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한국 대표 고정 멤버로 합류,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스케줄로 '나 혼자 산다' 일정을 동시에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오랜만에 공개될 솔로 앨범 발매를 위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자 '나 혼자 산다' 모임에 잠시 결석하기로 한 것.
강타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방송 최초로 '개 엄마'라는 소탈한 모습을 공개하며 아이돌 시절과는 정반대의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그는 이번 중국 활동과 2008년 이후 거의 6년 만에 공개될 솔로 앨범을 통해 한층 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올 것을 약속하며 무지개 모임을 잠시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대신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원 하차 강타도 임시 휴식이라니 아쉬워~" "김태원 하차 강타까지? 빠른 시일내에 복귀 했으면" "김태원 하차라니 다른 곳에서 좋은 모습 봤으면 좋겠다" "김태원 강타 바쁘구나 파이팅"(사진=강타 트위터/김태원 트위터)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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