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베·연세대 로고 사용 논란에 보도국 측 '죄송'‥무지에서 생긴 일

입력 2013-10-01 16:20


▲SBS 일베 연세대 로고 논란(사진=SBS 방송 캡처)

SBS 보도국 측이 연세대 로고와 일베 마크사용에 대한 논란에 즉각적인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8시 스포츠뉴스에서는 연세대 로고에 연세의 자음인 'ㅇㅅ'가 아닌 일베를 뜻하는'ㅇㅂ'로 잘못 표기된 로고가 그대로 방송에 노출됐다.

이에 SBS 일베 논란이 일자 SBS 보도국 측은 공식 입장을 전했다.

보도국은 "연세대학교 로고 사용과 관련해 스포츠 취재부에서 연대세 로고 사용을 위해 구글로 검색하던 중 연세대학교 마크를 잘못 사용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무지에서 발생된 일이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SBS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이 방송에 전파돼 사람들의 비난을 샀다.

한편, SBS가 일베와 관련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 8월 21일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