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탈세 혐의 효성그룹 수사 착수

입력 2013-10-01 14:40
수정 2013-10-01 15:00


▲ 효성그룹

검찰이 효성그룹의 탈세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일 국세청이 효성그룹의 조석래 회장과 ㈜효성을 탈세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특수2부는 최근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탈세·횡령 혐의를 수사하기도 했다.

조 회장 일가와 효성에 대한 탈세규모는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26일 효성에 대한 탈루세금 추징과 검찰 고발을 확정했다.

세무조사 결과 조 회장 일가는 1천억원대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각종 양도세 및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