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까지 신용카드 민원은 총 4천5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습니다.
2010년 6천건이던 신용카드 민원은 2011년 8천800건, 지난해에는 1만건을 넘어서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민원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카드업계와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민원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금감원은 접수된 신용카드 관련 민원 2만9천건 전체를 유형별로 분석해 많이 제기되는 민원의 유형별 대응책을 내놨습니다.
가장 많은 민원이 제기된 불법 채권추심에 대해서는 채권추심인에 대한 카드사 자체 준법교육 및 준수여부 점검을 강화합니다.
또, 신용카드 부정사용 보상 모범규준을 합리화하고 사고보상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콘도나 피트니스 센터 회원권 등 철회 및 항변권이 빈발하는 가맹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합니다.
최근 카드사가 대폭 줄이고 있는 부가서비스 변경내용도 고객에게 고지를 철저하게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영기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이번 개선안은 민원 유발 원인 분석을 통해 선제적으로 민원 발생 요인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이로 인해 민원 발생건수 또한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총 53개 유형별 FAQ 및 신용카드 이용자가이드를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 및 소비자단체에 배포해 즉시 민원 상담과 소비자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